[부산/경남]「대선주조」경영 호조…경상이익률 업계 1위

  • 입력 1997년 6월 11일 09시 52분


「시원소주」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부산지역 업체인 대선주조㈜가 주류업계에서 재무구조와 영업실적이 가장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6대 주류업체의 자기자본 비율을 조사한 결과 대선주조가 35.35%로 조선맥주 22.84% 진로 21.65%를 월등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영업실적의 경우 대선주조는 지난해 매출액 5백89억원에 28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경상이익률 10.2%로 역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조선맥주와 진로는 각각 4천1백54억원과 4천3백66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여 대선주조보다 규모는 7배가량 컸지만 순이익은 81억원과 1백68억원에 불과, 경상이익률은 5%선을 넘지 못했다. 이같은 대선주조의 선전은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시원소주가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출고량이 1천5백만병을 넘어서는 등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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