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거리에서]Y자목걸이,셔츠깃 세워입을때 포인트

  • 입력 1997년 6월 7일 09시 15분


올여름 유행액세서리로 Y자 모양의 목걸이가 단연 손꼽힌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액세서리 코너의 황미영씨는 『하루 20명 정도의 젊은 여성들이 이 목걸이를 사간다』고 전한다. Y자 목걸이는 지난해부터 「최진실목걸이」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시선을 모았던 아이템. 길고 짧은 두 개의 줄을 똑딱이 잠금장치로 연결해 Y자로 만든 것으로 길이조절이 가능하다. 올해 유행스타일은 Y자의 끝 부분에 큐빅을 박아넣은 동그란 방울이 달린 것. 똑딱이 잠금장치 부분은 은색 연두색 하늘색 파란색 등의 동그라미 별 꽃 리본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회사원 김지희씨(24)는 『셔츠의 깃을 세워 입을 때 목부분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짧은 Y자 목걸이를 한다』며 『최근에는 단색 스펀원피스에 어울리는 것으로 허리까지 길게 늘어뜨리는 Y자 목걸이도 장만했다』고 말했다. 백금으로 도금한 목걸이는 3만∼7만원 정도, 이미테이션 제품은 1만원선. 〈윤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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