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백두산]잔설구릉 베고 흐드러진 「백두 들꽃」

  • 입력 1997년 6월 5일 08시 19분


《「걸어서 천지까지」. 민족의 영산, 백두에 오름은 그저 단순한 등반이 아니다. 내 삶의 뿌리에 닿음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래서 천지를 만나면 감격에 목이 멘다. 5천년 유구한 한민족 역사, 그리고 그 질긴 생명력을 부여한 우리의 고산준령. 백두에서 시작해 태백 소백산을 타고 지리산을 거쳐 땅끝마을까지 이어진 장대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줄기요 가지다. 영상작가 崔希柱(최희주·48)씨의 노력으로 개발돼 지난 95년 여름, 해방후 한국여행자들에게는 처음으로 문을 연 백두산 천지 트레킹코스와 캠프장, 원시림 야생화 캠프트레킹코스로 안내한다.》 6월 한반도의 중남부는 따가운 햇빛과 장마비로 무더운 여름을 향해 치뉴侊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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