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 9일만에 선두탈환…쌍방울에 5-0완승

  • 입력 1997년 6월 4일 23시 33분


4일 프로야구 경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린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해태는 전주원정 경기에서 최해식과 홍현우의 홈런으로 쌍방울을 5대0으로 제압하고

9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 (해태 5-0 쌍방울)전주 ▼

해태 최해식은 2회 3점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고 홍현우는 3회 솔로흠런으로 개인통산

1백호 홈런에 1개를 남겨놓게 됐으며 1회 1사만루에서 선발 김동호를 구원한 김정수는 9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4승째를 올렸다. 쌍방울은 3연패.

▼ (삼성 5-4 롯데)대구 ▼

삼성은 1회 터진 양준혁과 정경배의 올시즌 10호 랑데부 홈런으로 박현승이 투런홈런으로 맞선

롯데를 1점차로 제압했다. 삼성 선발 박충식은 4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완투,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의 호조를 보였고 롯데는 4연패로 명암을 달리했다.

▼ (OB 3-0 LG)잠실 ▼

전날 연장혈투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던 서울라이벌 대결선 OB가 김형석의 결승 3점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9회등판한 김경원은 10세이브째(12SP).

▼ (한화 5-0 현대)수원 ▼

송진우와 장종훈의 투타에서 맹활약한 한화가 현대를 물리치고 3연승. 장종훈은 1회 결승타점을

올린데 이어 6회에는 승리를 확인하는 홈런포를 작열시켰다.

현대는 4회, 5회 두 번의 만루찬스를 무산시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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