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TV영화]

  • 입력 1997년 5월 31일 07시 56분


▼ 「마지막황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존 론, 피터 오툴, 조안 첸 주연. 세살때 서태후의 후계자가 된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는 중년에 만주국의 허수아비같은 황제로 지낸뒤 만년에 이르러 북경 식물원의 정원사로 죽는다. 뛰어난 영상미학과 함께 아카데미상 9개부문을 휩쓴 명작이지만 내용의 공허함과 감독의 왜곡된 역사관을 지적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셰넌도어」 ★★★ 앤드루 랙라글랜감독, 제임스 스튜어드, 글렌 코벳주연. 미국 남북전쟁에 휩쓸린 가정의 굴곡을 그렸다. 남북전쟁당시 남부 버지니아의 셰넌도어 분지. 찰리 앤더슨은 노예를 쓰지 않고도 60만평이 넘는 대농장을 가족의 힘으로 일구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아들 여섯 중 아무도 전쟁에 내보내지 않는다. ▼ 「레인보…」 마이클 터크너감독. 샘 닐, 존 보이트주연. 85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항구에서 레인보 워리어호가 폭발한다. 경찰은 프랑스인 부부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선박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띠고 파견된 정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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