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3차 동시분양 아파트 3,538가구

  • 입력 1997년 5월 29일 19시 56분


내달 4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는 20개지역에서 3천5백3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번부터는 동시분양이 매달 실시되기 때문에 1차(5천72가구), 2차(7천4백1가구)보다 물량이 대폭 줄어든 반면 우선청약 범위가 1백30배수에서 2백배수로 확대됐다. 전용면적 40.8평을 초과하는 대형아파트가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9개지역의 1천9백4가구다. 특히 강남 인기지역의 분양물량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청약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차액이 높은 아파트] ▼방배 현대아파트〓방배2―1 재개발구역에 건설되는 8개동 6백44가구중 4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옆에 건설중인 방배2―2지구 4백63가구를 합해 1천1백가구의 대단지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까지 걸어서 2,3분거리. 33평형의 분양가(옵션기준)가 2억원이 넘고 채권상한액도 4천8백97만원으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입주후 시세가 3억원정도로 예상돼 무주택 우선순위와 우선청약 범위내에서도 1,2군 모두 상한액을 써넣어야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담동 삼성아파트〓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8개동 3백91가구중 1백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옆에 청담공원이 있고 99년말 완공되는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5분거리. 영동대교 올림픽대로와 연결돼 교통여건이 좋다. 32평형은 시세가 2억5천만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채권액이 없어 3천만∼4천만원의 시세차액이 예상되며 3억5천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40평형은 채권상한액을 제시해도 4천만∼5천만원의 시세차액을 낼 전망. ▼삼성동 풍림아파트〓한국종합전시장(KOEX)맞은편 삼성 영미 이화 거봉연립과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영동대로 및 올림픽대로와 가깝지만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7호선 청담역까지는 다소 멀다. 국민주택인 24평형은 5년이상 무주택에 청약저축 7백만원이상 불입해야 당첨될 확률이 높다.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 ▼마포 쌍용아파트〓불교방송국 뒤쪽 단독주택을 재건축, 6개동 3백39가구를 짓는다. 도화 우성과 현대 삼성아파트 등이 밀집돼 있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부상중. 5호선 마포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 25평형은 2천만원정도, 33평형은 4천만∼5천만원, 43평형은 6천만원정도의 시세차액이 예상된다. ▼상계 현대아파트〓상계3―2 재개발지구의 6개동 1천2백98가구 규모로 옆에 건설중인 3―1구역 재개발지구 1천1백7가구를 합하면 2천4백가구의 대단지. 4호선 당고개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 상계동까지의 도로교통이 좋지않은 게 흠. 일반분양은 24,42평형만 있지만 분양가는 비교적 낮다. 시세차액은 5천만원정도지만 상계동 끝이라서 채권액을 4천5백만원선에 써넣어도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수외 1순위자가 신청할만한 곳] ▼신도림 동아 한신아파트〓삼영화학부지에 들어서는데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거리고 경인로가 앞에 있다. 전체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릉동 고려산업아파트〓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1개동짜리. 6,7호선 환승역인 불암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이고 옆에 서울지법 북부지원이 있다. 분양가격이 싼데다 주변에 공릉택지개발지구가 개발되면서 지역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도움말:내집마련정보사02―934―7974)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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