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개교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우암산 환경가꾸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청주시를 감싸고 있는 우암산 기슭에 자리잡은 청주대는 8일 오후 도서관앞 광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암산 환경가꾸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순환도로∼어린이회관∼우암산등산로∼자연보호탑 등을 돌며 쓰레기수거와 나무이름달기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등은 「청주대 우암산 사랑모임」을 결성, 1년에 네차례씩 정기적으로 우암산 가꾸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우암산 일대의 쓰레기 수거는 물론 순환도로에 꽃길을 가꾸고 등산로 공터에 꽃동산을 만드는 한편 식물과 문화유적 분포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청주〓박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