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양관광회의 참석 내한 김영중 박사

  • 입력 1997년 4월 29일 19시 52분


『삼면이 바다인 우리도 이제 해양관광에 눈뜰 때가 됐지요. 21세기 관광의 보고는 바다입니다』 29일부터 광주 호남대에서 열리는 국제해양관광회의에 참석키 위해 28일 서울에 온 金英中(김영중·34·호주 제임스쿡대 관광학과 선임연구원)박사는 이번 회의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호주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라는 바다의 보물을 보전하면서 관광자원으로도 개발하기 위해 수십년전부터 전문인력을 동원해 연구하고 실험해 왔습니다. 그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한국도 배울 때가 왔다고 봅니다』 『관광산업이 차세대 국가전략사업으로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박사는 『그 중에서도 특히 해양관광은 그 무궁한 자원과 개발가능성 때문에 세계 각국이 이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5월1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해양관광지의 개발과 보전」. 제임스쿡대(퀸즐랜드주)를 비롯해 한국 미국 스페인 일본에서 20여명이 참석, 회의를 마친 뒤 다도해 현지답사와 워크숍도 갖는다. 김박사는 지난 91년 호주로 건너가 관광행동심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조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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