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35점차 올란도 울려

  • 입력 1997년 4월 25일 20시 11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플레이오프 첫날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 유타 재즈, 휴스턴 로키츠가 각각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차지한 마이애미는 25일 벌어진 플레이오프1차전올랜도매직과의 홈경기에서 99대64로 크게 이겼다. 마이애미는 1쿼터에서 35대10으로 크게 앞서며 승세를 굳힌 뒤 보숀 레너드(24점) 알론조 모닝(12득점 11리바운드) 팀 하더웨이(13득점 11어시스트)의 「트리오」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올랜도를 몰아붙여 낙승했다. 샬럿 호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인 뉴욕은 앨런 휴스턴(25점) 래리 존슨(20점)을 포함, 5명의 선수가 10득점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 1백9 대 99로 승리했다. 닉스는 휴스턴, 존슨 이외에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한 존 스탁스가 19점을 올렸고 패트릭 유잉(15점) 크리스 차일즈(14점)도 두 자릿수의 득점을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1위팀 유타는 칼 말론(27점)과 존 스탁턴(17어시스트) 콤비가 공격을 주도, LA클리퍼스를 1백6 대 86으로 누르고 쉽게 첫 승을 건졌다. 마리오 엘리(21점)와 매트 멀로니(14점)가 선전한 휴스턴은 창단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백12 대 9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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