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대우，일화 ４대１ 제압…아디다스컵 첫 포옹

부산 대우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97아디다스컵 프로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대우는 지난 19일 마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아디다스컵 최종전에서 하석주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골잔치를 벌이며 천안 일화를 4대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우는 4승4무1패(승점16)를 기록, 부천 유공을 6대0으로 대파한 전남 드래곤즈(3승5무1패·승점14)를 2위로 밀어내고 6회째를 맞는 아디다스컵 첫 우승을 이룩했다. 한편 득점왕은 8골을 뽑아낸 안양 LG의 서정원이 차지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