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대한민국과학기술상 시상식, 21일 과기원 강당

  • 입력 1997년 4월 17일 20시 45분


제30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의 과학상 수상자로 생명공학연구소 韓文熙(한문희·61)연구위원이 뽑혔다. 기술상 수상자는 삼성전자 陳大濟(진대제·46)반도체총괄부사장, 기능상은 포항종합제철 崔善福(최선복·49)주임, 진흥상은 한림대 宋相庸(송상용·59)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상 수상자인 한연구위원은 효소공학 응용미생물학 유전공학분야에서 각종 특허를 내는 등 생명과학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부사장은 80년대 후반 독자적인 기술로 4메가D램 반도체와 16메가D램 반도체를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256메가 및 1기가D램을 개발, 반도체제조기술과 반도체수출을 선도했다. 기능상 수상자인 최주임은 제철현장에서 선재제품의 생산성향상과 품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진흥상 수상자인 송교수는 과학사와 과학철학분야를 개척해 과학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 열리는 제30회 과학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 1천만원이 수여된다. 〈최수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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