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ＭＢＣ배］연세대，경희 꺾고 결승 진출

[권순일 기자] 연세대가 97MBC배 남녀대학농구대회 최종결승에 올랐다. 연세대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승자결승에서 서장훈(25점·15리바운드)과 조상현(15점)의 활약으로 경희대를 60대57로 이겼다. 연세대는 윤영필(11점), 김성철(13점) 쌍포를 앞세운 경희대의 공세에 밀려 전반을 30대30, 동점으로 끝냈으나 후반들어 서장훈이 골밑을 장악하며 16점을 뽑고 조상현이 외곽포로 지원, 3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최종 결승에 직행, 건국대 대 경희대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앞서 열린 패자준결승에서는 건국대가 박영진이 20점을 넣고 황문영이 16점에 6리바운드로 분전, 한양대를 66대6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