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음란비디오흉내 상습性폭행 중학생4명 영장

  • 입력 1997년 3월 26일 20시 34분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음란비디오를 본 뒤 이를 흉내내 초중고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모중학교 3년 김모군(14·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영동교 부근에서 귀가중이던 서울 모초등학교 6년 박모양(11)을 위협, 차례로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초중고 여학생 6명을 학교운동장 야산 등지에서 성폭행한 혐의… ▼…이들은 경찰에서 『처음에는 음란비디오를 보고 호기심에서 성폭행을 했으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강간당한 피해자들은 신고를 꺼린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계속했다』고 진술…. 〈전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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