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시카고， 댈러스 제압 ６０승고지 올라

시카고 불스가 60승 고지에 올랐다. 시카고는 26일(한국시각) 홈에서 벌어진 '96-'97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4쿼터에 터진 스티브 커(20점)의 소나기골로 마이클 핀리(28점)가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94-92로 물리쳤다. 시카고는 75-80으로 뒤지던 4쿼터 초반 커의 3점포 2발로 단숨에 84-80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다시 커의 연속 점프슛으로 종료 4분18초전 90-83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마이클 조던은 20점을 올렸고 종료 3초전 왼쪽 무릎을 다친 데니스 로드맨은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시카고는 홈 27연승을 달리며 60승9패를 기록, 2년 연속 70승 목표에 10승을 남겨 놓았다. 샌안토니오에서는 홈팀 스퍼스가 종료 19초전 얻은 자유투 2개를 코리 알렉산더가 깨끗이 바스켓에 꽂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64-59로 제압했다. 이날 양팀의 총득점(1백23점)은 지난 55년 보스턴-밀워키戰에 세워진 최소 총득점 기록(1백19점)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올랜도 매직은 홈코트에서 페니 하더웨이(30점)와 로니 세이칼리(26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쳐 새크라멘토 킹스를 114-103으로 완파했다. 올랜도는 최근 9게임에서 8승1패를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40승29패를 마크했다. 토론토에서는 릭 스미츠(28점 12리바운드)와 레지 밀러(24점)가 돋보인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홈팀 랩터스를 98-84로 일축하고 원정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밖에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애틀랜타 호크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6-89로, 휴스턴 로케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3으로 각각 물리쳤다. ▲26일 NBA전적 인디애나 98- 84 토론토 애틀랜타 96- 89 포틀랜드 올 랜 도 114-103 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64- 59 클리블랜드 시 카 고 94- 92 댈러스 휴 스 턴 112-103 미네소타 피 닉 스 117-112 밀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