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아파트 관리비『들쭉날쭉』…같은평수 2배차이

  • 입력 1997년 3월 26일 08시 26분


[대전〓지명훈기자] 대전지역 아파트의 관리비가 같은 평수라도 많게는 2배이상 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주부교실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11곳에 대해 일반관리비(인건비 포함) 징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31평형 아파트의 평당 관리비 단가는 갈마동 갈마아파트가 9백35원인 반면 오류동 삼성아파트는 2천2백61원으로 2배이상 차를 보였다. 이밖에 △국화(삼천동)1천9백20원 △금호(중촌동)1천6백95원 △녹원(둔산2동)1천2백69원 △향촌(〃)1천1백47원 △경성큰마을(갈마동)1천67원 △은아(가수원동)9백99원 순이었다. 조사대상 중 관리비가 가장 싼 곳은 평당 단가가 8백95원인 유성구 한빛아파트(51평형)였다. 주부교실 宋淑(송숙)간사는 『아파트 관리비가 세대당 관리직원수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는 있지만 2배이상 차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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