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울산, 신생 대전 4-2 대파…유공-삼성 무승부

  • 입력 1997년 3월 23일 02시 36분


22일 막을 올린 '97시즌 프로축구 '96시즌 챔프 울산 현대와 신생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 출범 15년만에 7분간 4골이 터지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대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97아디다스컵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홈팀 신생 대전 시티즌을 맞아

전반 27분부터 33분까지 7분동안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폭발시키는 등 일방적인

공격력을 과시, 4-2로 크게 이겼다.

또 부천 유공의 고졸 6년생 윤정춘은 경기시작 13분만에 용병 조셉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골을

터트려 개막전 스타로 부상했다.

천안 일화는 홈경기에서 후반 1분 터진 황연석의 헤딩슛을 끝까지 잘지켜 '97아시안클럽컵 챔피언

강호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잠재웠다.

강력한 후승후보로 관심을 끌었던 부천 유공과 수원 삼성이 맞붙은 수원경기와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 현대의 익산경기, 안양 LG와 부산 대우의 창원경기에서는 모두 1-1 무승부로 끝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2일 전적

△대전

현 대 4(4-0 0-2)2 대 전

▲득점=송주석(전27분) 김현석(전30분) 서동원(전33분, 이상 현대) 김정수(전31분 자책골) 김정수(후4분) 이준(후20분 이상 대전)

△익산

전 남 1(1-0 0-1)1 전 북

▲득점=노상래(전24분 전남) 이경춘(후32분 전북)

△수원

유 공 1(1-0 0-1)1 삼 성

▲득점=윤정춘(전13분 유공) 이병근(후45분 삼성)

△창원

LG 1(0-0 1-1)1 대 우

▲득점=서정원(후11분 LG) 정광석(후18분 대우)

△천안

일 화 1(0-0 1-0)0 포 항

▲득점=황연석(후1분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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