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경미/전화료 자동납부해지 넉달째 처리안돼

  • 입력 1997년 3월 21일 08시 14분


서울에서 살다 남편의 직장관계로 작년 9월 수원으로 이사를 했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전화요금을 같은 통장으로 자동납부해 왔는데 이사를 한후 데이콤의 전화요금만 자동납부가 해약이 돼버렸다.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거주지가 바뀌면 업무상 데이콤의 전화요금 자동납부는 해지가 된다고 했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가까운 은행에 자동납부 신청을 하기 위해 한국통신에 전화, 자동납부를 해약했다. 그것이 작년 12월9일의 일이었다. 그런데 3월 중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해약이 되지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은행에 물어보면 신청을 했으니까 다음달부터는 해지가 될거라는 말만 3,4개월째 반복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물어도 그때마다 곧 해지될거니까 은행에 문의해 보라며 미루기만할 뿐이다. 전화요금을 입금하기 위해 거리가 먼 은행을 매번 왕복하는 불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데이콤은 원치도 않는 해약을 사전 양해도 없이 하고 한국통신은 정작 가입자가 직접 해약신청을 했는데도 4개월이 다 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으니 한심하다. 한국통신은 빠른 업무처리로 가입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 이경미(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탄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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