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환수 기자] 동성제약이 대구시청을 꺾고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에서 우승,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동성제약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대구시청을 28대25로 이겨 6승1무를 기록했다.
이로써 동성제약은 종근당(5승1패), 대구시청(4승2패)의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동성제약은 이날 경기초반 대구시청의 페이스에 밀려 3대8, 5점차로 뒤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동성제약은 이후 대구시청의 허점을 파고들며 반격전을 펼쳐 전반을 13대13 동점으로 마쳤다. 동성제약은 후반들어 박정림(9골)의 골로 첫 리드를 잡은 뒤 대구시청과 한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21대20에서 거푸 4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