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탠코우스키가 '97혼다클래식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하와이오픈 챔피언인 스탠코우스키는 16일(한국시간) 헤론베이 TPC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백33타(67-66)를 기록, 1백34타를 친 마이클 브래들리와 존 휴스턴을 공동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지켰다.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된 이날 2라운드에서 스탠코우스키는 6개의 버디퍼팅중 4개를 2.5m이내에서 성공시킬 정도로 정확한 어프로치샷을 구사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페인 스튜어트는 유럽 상금왕 콜린 몽고메리와 나란히 8언더파 1백36타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또 올들어 출전한 4개대회 컷오프에서 모두 탈락했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1백41타를 마크, 2타차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17일 하루동안 60명의 컷오프 통과자를 대상으로 3,4라운드를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