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의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마크 필리포시스(호주)의 서비스를 압도했다.
세계2위 무스터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97뉴스위크컵테니스대회(총상금 2백30만달러) 8강전에서 「호주의 희망」 필리포시스를 2대0(6―3, 7―6)으로 제압,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스터는 시속 2백20㎞를 상회하는 필리포시스의 대포알 서비스에 18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허용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베이스라인플레이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모두 따내 완승을 거뒀다.또 세계35위 요나스 비욜크만(스웨덴)은 스페인의 알베르토 베라사테기(세계14위)를 2대0(6―2, 6―3)으로 꺾고 4강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