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함께라면 이같은 고민은 끝이다. 서울의 볼거리 먹을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했기 때문.
네트워크 전문회사 「지식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만든 종합 놀이정보 「시티스케이프」(http://www.cityscape.co.kr). 4월1일부터 정식으로 오픈하는 시티스케이프는 서울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시내 곳곳의 카페 음식점 술집의 갈 만한 곳, 놀거리 볼거리가 펼쳐진다.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면 서울 근교의 정보까지 곁들여진다. 가게에 대한 소개의 글 위치 전화번호 영업시간 주차장시설 카드사용여부가 기본정보. 영화 연극 콘서트 미술전람회 전시회의 일정과 개최장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매장의 위치 종류를 구역별로 지도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검색기능이 돋보인다
찾고자 하는 매장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한글자만 알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이번 한달간 시험운영을 하면서 이용자 의견을 모아 더 다듬어갈 계획이다. 마음껏 볼 수 있지만 시티스케이프에 정보를 올리는 것 역시 무료다.
지하철을 따라 문화공간을 순례하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방법. 보인인터랙티브에서 개설한 「컬처코리아」(www.cul
turekorea.com)는 문화 전문 가이드.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원하는 곳을 직접 찾아 갈 수 있도록 꾸몄다. 연극 무용 영화 음악 미술 등 문화 관련행사가 모두 들어 있다. 영화마당에서는 개봉영화와 영화계 소식을 접할 수 있다. 3월 하순 개봉할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와 인디컴에서 제작 방영된 바 있는
「세계 영화기행」이 올라와 있다.
또 영남대 화공학부의 홈페이지(http://cis.yeungnam.ac.kr/cis/travel)에도 내용이 빈약하긴 하지만 학생들이 올려놓은 여행관련 정보가 있다. 저수지 고원 산 자연휴양림 호수 유원지 공원 등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 서울이 답답하다면 한번쯤 들러볼 장소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