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석유화학공단 인근 잦은산불 무방비

입력 1997-03-05 08:32수정 2009-09-2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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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재낙기자] 「울산의 화약고」인 울산석유화학공단 인근 야산에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석유화학공단 인근 야산은 화학공단내 기업체에서 나오는 공해와 열기(熱氣) 등으로 땅과 나무가 다른 지역에 비해 건조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기관의 분석이다. 지난 3일 낮12시경 울산석유화학공단 북쪽인 남구 상개동 야산에서 이 마을 윤모씨(69·여)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고려석유화학㈜ 20∼30m 지점까지 번져 한때 공장직원과 시민들이 폭발 공포에 떨기도 했으나 다행히 임야 5㏊를 태우고 오후3시경 진화됐다. 지난 1월25일 오후1시경에도 울산석유화학공단 동쪽인 남구 용연동 봉대산에서 산불이 나 원유 1천만배럴이 저장된 ㈜유공의 원유저장시설과 부탄 프로판가스 등 폭발성 가스 20만t이 저장된 유공가스㈜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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