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박찬종 캠프…」 모집 교수의 주장

▼…3일 서울대 게시판에 나붙은 「박찬종 캠프 정치지망생 모집」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에 대해 검찰이 「위법행위로 보기 힘들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 법대 李相冕(이상면)교수는 4일 『문제의 유인물 작성과 게시에 일절 간여하지 않았다』고 주장… ▼…이교수는 『유인물에 내 연구실을 연락처로 적어 놓은 것도 몰랐다』며 『수일전 평소 인사를 잘하는 학생이 「박고문의 정치철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면 좋지 않겠느냐」는 내용의 메모를 보여주며 「이런 것을 붙여도 좋겠느냐」고 물어 격려해 줬을 뿐』이라고 해명… ▼…이교수는 그러나 『예의바른 학생이 교수의 의사도 묻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연락처를 연구실로 적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글쎄, 만나면 한번 따져봐야겠다』고 답변….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