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트북 두달새 7번 고장…업체 환불요구 거절

  • 입력 1997년 2월 17일 20시 15분


작년7월 삼보컴퓨터의 노트북 컴퓨터를 구입했다. 이 컴퓨터는 구입 3개월후부터 말썽을 부리기 시작, 2개월간 무려 7차례의 서비스를 받았다. 작년11월15일부터는 계속 시비스만 받느라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쳤다고 가져와 프로그램들을 다시 설치하고 나면 또다시 고장이 발생하곤 한다. 중요한 부분은 모두 교체했으나 똑같은 고장이 반복되고 있어 이상하다. 참다못해 제품을 신뢰할 수 없으니 환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담당자는 제품에 문제가 심각하므로 영수증을 가져오면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영수증을 팩스로 발송했다. 그런데 그후 환불해 줄 수 없으며 수리를 해놨으니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다. 한 제품을 2개월에 7번이나 수리하고 중요한 모든 부분을 교체했는데도 동일한 부분에 고장이 반복된다면 제조업체는 구체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닌가. 환불해 주거나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 바란다. 기현석 (서울 도봉구 쌍문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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