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필라델피아에 완승…3점포 『17개』

  • 입력 1997년 2월 16일 19시 53분


마이애미 히트가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상종가행진」을 계속했다. 마이애미는 16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센터 알론조 모닝(24득점 10리바운드)이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으며 1백25대99로 가볍게 이겼다. 마이애미는 이로써 홈경기 8연승과 함께 원정경기 포함, 9연승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세운 팀 최다연승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마이애미는 이날 팀 하더웨이가 13개의 어시스트를 엮어낸 것을 비롯, 모두 39개의 어시스트에 3점슛 17개를 터뜨려 이 부문 팀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을 63대52로 앞선 마이애미는 3쿼터들어 보션 레너드(24득점)의 잇단 3점슛과 모닝의 골밑슛이 적중하면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85대63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팀 유타 재즈는 약체 댈러스 매버릭스를 맞아 제프 호너섹(18득점)과 존 스탁턴(17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9대84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시종 압도한 끝에 1백9대89로, 뉴저지 네츠는 워싱턴 불리츠를 1백7대86으로 각각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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