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기자] 기대주 이순득(학산여고)이 97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12만5천달러)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한다.
이순득은 15일 인도 델리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안 머거리지(영국)를 2대0(11―3, 11―8)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순득은 또 여자복식 4강에서도 최마리(인천시립대)와 조를 이뤄 이소영(학산여고)―박소연(한국체대)조를 2대0(15―8, 15―6)으로 제치고 역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최마리와 남자단식의 김형준(인하대)은 인도네시아의 신다나와 고피 찬드에게 각각 0대2로 져 3위에 그쳤다.
또 남자복식의 김용현―임방언(원광대)조와 여자복식의 김미경(경희대)―차윤숙(담배인삼공사)조도 모두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혀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