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인도오픈]이순득 단복식 2관왕 도전

  • 입력 1997년 2월 16일 19시 53분


[권순일기자] 기대주 이순득(학산여고)이 97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12만5천달러)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한다. 이순득은 15일 인도 델리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조안 머거리지(영국)를 2대0(11―3, 11―8)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순득은 또 여자복식 4강에서도 최마리(인천시립대)와 조를 이뤄 이소영(학산여고)―박소연(한국체대)조를 2대0(15―8, 15―6)으로 제치고 역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최마리와 남자단식의 김형준(인하대)은 인도네시아의 신다나와 고피 찬드에게 각각 0대2로 져 3위에 그쳤다. 또 남자복식의 김용현―임방언(원광대)조와 여자복식의 김미경(경희대)―차윤숙(담배인삼공사)조도 모두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혀 3위에 머물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