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기업 총광고비 작년 5조8천억원

  • 입력 1997년 2월 10일 20시 08분


[李鎔宰 기자] 지난해 국내기업들의 총광고비는 전년대비 13.4% 증가한 5조8천여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전년대비 총광고비 증가율은 △92년 17.5% △94년 24.8% △95년 22.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상당히 낮아졌다.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 4대매체를 기준으로 할 때 광고비지출은 4조3천2백47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사무기기및 전자제품 건설 약품 등의 증가율이 낮은 반면 서비스 오락 교육 유통 의류업종 등은 불황에도 불구, 20∼30%까지 광고비지출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펼쳤다. 매체별로는 신문광고가 전년대비 8.3% 증가한 2조3천1백87억원, TV광고가 21.6% 증가한 1조5천8백66억원이었다. 4대매체 이외 부문에선 옥외광고(9천3백37억원)가 가장 컸으며 △케이블TV 1천1백29억원 △PC통신 1백39억원 등 뉴미디어분야가 전체시장의 2.3%를 차지, 아직은 미미하지만 140%의 성장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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