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大 「테크노파크」 조성 추진

  • 입력 1997년 2월 5일 09시 11분


[광주〓鄭勝豪기자] 광주 전남지역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 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테크노파크」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전남대는 산 학 관이 공동으로 지원체제를 구축해 기술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테크노파크 조성기획단(단장 徐鯤·서곤교수)을 지난해 11월 구성한데 이어 본격 설립 준비작업에 나섰다. 전남대는 지난 1일 교내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테크노파크 설립 대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말까지 테크노파크 유형과 규모, 중점사업분야 운영체계 등을 마련키로 했다. 대학측은 테크노파크에 대단위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현재 추진중인 제2캠퍼스 조성사업과 연계, 지역 현황조사를 벌인 뒤 98년까지 부지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전남대는 운영체계와 관련, 우선 지역대학 연합형태로 테크노파크를 설립한 뒤 산업체의 동참을 유도하고 최종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 지역이 우수인력을 보유하고 개발잠재력이 풍부한데도 이를 결집하는 사업이 없었던게 사실』이라며 『테크노파크가 설립되면 첨단과학기술 개발은 물론 새로운 문화 예술산업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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