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와 「늑대」의 대결(?)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와 「늑대와 춤을」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같은 조로 라운딩한다.
페블비치 프로암대회는 톱 프로골퍼와 영화배우 가수 등 아마추어골퍼가 함께 출전하는 사교의 장.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 포피힐스 등 3개 코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올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해 지난해 상금왕 톰 레먼, 95년 이 대회 챔피언 피터 제이콥슨과 스티브 존스, 닉 팔도, 마크 브룩스 등 내로라하는 프로골퍼 1백80명이 참가한다.
또 연예계를 대표해 코스트너 이외에 영화배우 제임스 우즈, 빌 머레이, 앤디 가르시아, 가수 휴이 루이스, 존 덴버 그리고 프로미식축구선수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와이드 리시버 제리 라이스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