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테나]『2001 세계육상선수권 한국유치 추진』

  • 입력 1997년 1월 28일 20시 25분


[洪淳剛기자]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이대원 연맹신임회장은 28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 한국육상이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유치시기는 검토중이나 빠르면 오는 2001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3년 헬싱키에서 처음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91년 도쿄대회 이후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육상의 최대 잔치. 2001년 대회 개최지는 오는 9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집행이사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이회장은 이와 함께 『15개 시도별 소년육상대회를 매년 개최, 꿈나무 발굴에 주력하겠으며 국제대회와 해외전지훈련 파견 선수단의 규모를 크게 늘려 육상의 세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육상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방연맹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며 각종대회 입상자와 한국기록 수립자에 대한 포상금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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