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奉洙(서봉수)9단이 국제대회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12월 시작된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대회 1차전에서 중국과 일본의 기사를 누르고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한 서9단은 27일 한국기원에서 중국의 馬曉春(마효춘) 曹大元(조대원) 陳臨新(진림신)9단중 1명과 2차전 첫대결을 벌인다. 이 대국에서 승리하면 서9단은 국제대회 연승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제대회의 최고 연승기록은 일본 미야자와 고로(宮澤五郎)9단이 지난 95년 세운 5연승이었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해 겨루는 진로배는 우승국에 20만달러(한화 약 1억6천만원)의 상금을 주고 3연승 이상을 거둔 기사에게는 1만달러, 5연승을 거두면 3만달러, 최대 10연승을 거두면 8만달러(한화 약 6천4백만원)등 연승 횟수에 따라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
▼유창혁9단 패왕전 도전자 결정전에▼
○…劉昌赫(유창혁)9단이 패왕전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유9단은 23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신예 李相勳(이상훈)4단을 2백75수만에 백 반집승으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9단은 尹聖鉉(윤성현)5단과 睦鎭碩(목진석)3단간의 승자와 3번기로 도전권을 다투게된다. 현재 패왕위는 曺薰鉉(조훈현)9단이 보유하고 있다.
▼최명훈5단 이창호9단에 기성전 7번기 4국꺾어 2대2▼
○…신예돌풍의 주역인 崔明勳(최명훈)5단이 철벽 李昌鎬(이창호)9단을 꺾고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최5단은 지난 21일 벌어진 기성전 도전7번기 4국에서 이9단을 1백97수만에 불계로 이기고 2승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승리로 최4단은 이9단과의 대결에서 종합전적 4승7패를 기록했다. 승부의 분수령인 제5국은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성재4단 대왕전 이창호9단에 2국도 패해▼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한 李聖宰(이성재)4단이 이창호9단의 벽에 가로 막혔다. 이4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왕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이9단에 1백26수만에 불계패해 사실상 타이틀 획득이 어렵게 됐다. 제3국은 오는 2월5일 한국기원.
▼김상현의원 「1회 후농배 바둑」열어○…국회의원 金相賢(김상현)씨가 국회주변 애기가를 대상으로 제1회 後農(후농)배 바둑대회를 연다. 26일 오전9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시도의원과 일반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에는 조훈현9단이 나와 다면기 대국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