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팔공산 잇따른 산불발생 등산로 전면폐쇄

  • 입력 1997년 1월 22일 09시 35분


「대구〓鄭榕均기자」 최근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팔공산 등산로가 전면폐쇄된다. 대구시는 산불에 따른 산림피해를 막기 위해 21일부터 충분한 비가 올 때까지 팔공산 등산로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등산로는 △동화사∼동봉 △갓바위∼인봉∼신령재∼동봉 △파계사∼파계봉∼서봉∼동봉 △수태골∼동봉 등 4개구간으로 이미 폐쇄된 7개구간을 포함하면 11개등산로 전구간의 이용이 금지된다. 시는 그러나 참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갓바위 및 파계사 가는 길은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두달동안에만 5건의 대형산불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며 『산불감시와 진화작업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득이 전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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