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기자」 중국에 대구전용공단을 조성하려는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국 광동성 동관시 청계진공단에 대구전용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조사단(단장 李鎭茂·이진무 정무부시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파견되는 조사단은 지역 16개 중소기업대표와 시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공단조성 예정지의 투자여건 등을 파악한 뒤 동관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와 올 연말까지 12만평 규모의 대구공단을 조성, 16개 업체를 입주시키는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청계진 대구전용공단이 조성되면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중국 광동성을 교두보로 아세안 7개국 및 홍콩 심천 등 중국 화남경제권에 진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