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라주원,27초前 슛 휴스턴 승리 이끌어

  • 입력 1997년 1월 9일 20시 49분


「흑표범」 하킴 올라주원(34.2m13)이 종료 27초전 환상의 훅슛을 터뜨린 휴스턴 로키츠가 원정경기에서 1승을 건졌다. 휴스턴은 9일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올라주원(22득점 8리바운드)과 마리오 엘리(26득점), 찰스 바클리(8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대78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26승8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선두를 지켰고 클리블랜드는 21승12패로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3위에 머물렀다.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서부콘퍼런스 센터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올라주원은 이날 75대75의 동점인 상황에서 바클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멋진 훅슛을 꽂아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LA레이커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혼자 23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 1백1대97로 이겼다. LA레이커스는 26승10패로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 선두를 지켰다. 마이애미 히트와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덴버 너게츠를 각각 85대81, 1백9대99로 물리쳤다. 마이애미는 25승9패로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1위를 달렸고 시애틀은 25승11패로 선두 LA레이커스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바짝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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