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디트로이트, 시카고에 18연패 『수모』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시카고 불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8연승을 달리며 동부지역 선두를 굳게 지켰다. 시카고는 26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마이클 조던(23득점) 스코티 피펜(27득점) 데니스 로드맨(22리바운드) 등 「3총사」의 활약에 힘입어 그랜트 힐(27득점)이 분전한 디트로이트를 95대83으로 눌렀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25승3패를 기록, 2위인 디트로이트와의 승차를 4게임차로 벌리며 동부지역 센트럴디비전 선두를 유지했다. 또 시카고는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18연승을 거둬 디트로이트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4쿼터에서 83대74, 9점차로 추격당한 시카고는 피펜의 3점포와 조던의 득점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 성공으로 15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26득점, 16리바운드)과 에디 존스(24득점)가 종횡무진 활약한 LA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백8대87로 대승을 거두고 20승9패를 기록,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서부지역 퍼시픽디비전 공동선두에 나섰다. LA레이커스는 3쿼터 5분경 55대50까지 쫓겼으나 에디 존스가 연속 12점을 올리고 오닐이 덩크슛으로 지원, 21점차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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