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고생 「비만 콤플렉스」…91% 『체중 줄여야』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金學辰기자」 고3 여학생은 수험준비를 하는 1년 동안 41%가 비만해지고 또 대부분 자신을 실제보다 뚱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소장 강재헌교수)이 최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여학생 1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체중을 보인 여학생중 69%가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체중인 여학생은 71%가 「정상」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또 비만도와는 무관하게 91%가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강교수는 『고3 여학생의 81%가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고 있었고 65%는 체중조절을 위해 끼니를 거른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교수는 수험생들이 비만을 예방하고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한끼에 몰아 먹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 세끼의 식사량을 고르게 한다. 특히 저녁때 과식하거나 밤참을 먹는 습관을 피하라 △가능한 한 식사를 천천히 하고 책이나 TV를 보면서 식사하지 말라 △인스턴트식품이나 과자를 적게 먹으라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4,5회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보약은 식욕을 늘려 체중을 증가시키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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