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상주 덕담1리 「생활개선 최우수마을」

  • 입력 1996년 12월 12일 08시 22분


「상주〓李惠滿기자」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담1리(이장 鄭夏東·정하동·49)가 전국 1천3백80개 생활개선 시범마을 가운데 올해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경진대회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마을은 지난 95년 경북도와 상주시에서 지원하는 5천만원과 주민들이 스스로 모금한 1억원으로 △컴퓨터 정보통신실 △식품가공실 △이미용실 △건강관리실 △취사실 △문화교양실 등을 갖춘 95평 규모의 생활문화복지회관을 신축했다. 식품가공실에서는 떡과 참기름 등을 직접 가공, 주민들이 상주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으며 각종 헬스기구를 갖춘 건강관리실은 농사일에 지쳐 원인없이 허리가 아픈 「농부병」을 잊게 했다. 문화교양실에서는 △한문교실 △부녀자교실 △노인교실 △사물놀이 교실 등을 연중운영하고 있다. 마을앞 공터 1백평에는 휴식시설과 체력단련기구 등을 설치, 주민들의 대화 및 휴식 광장으로 쓰고 있다. 정이장 등 주민들은 『마을에 꽃길을 조성하고 부엌과 목욕탕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고쳤더니 도시로 떠났던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어 무엇보다 반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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