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세계인권의 날인 10일 오전 「96 부산인권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제1회 광주인권사랑한마당추진본부」는 부산역 철도그릴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부산―광주 1996 인권선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광주항쟁과 부마항쟁을 겪으면서 다같이 인권의 중요성을 실감, 군사독재의 잔재 청산과 진정한 인권실현을 위해 양쪽 시민 1천9백96명이 서명한 인권선언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산민가협 전국민주화교수부산협의회 등 부산지역 6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96 부산인권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날부터 15일까지 부산대 등에서 인권영화제 인권포스터전 등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