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노인전문병원 3곳 신설…서대문-망우동-방화동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河泰元기자」서울시내 3곳에 노인전문병원을 만든다. 서울시는 10일 노인인구의 급증에 따른 중풍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의 전문적 치료와 진료를 위해 노인전문요양병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97년초 용역에 착수, △진료과목 △병원의 형태와 조직 등을 결정지은 뒤 99년까지 서부요양병원과 북부요양병원 남부요양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 시립서대문병원내에 건립될 서부요양병원은 2백 병상의 규모로 서대문병원의 개 보수사업과 연계해 작업이 이루어진다. 북부요양병원은 중랑구 망우동에 2백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학교시설을 종합의료시설로 도시계획시설변경해 이미 보상을 완료했다. 시립아동병원과 강서구 방화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인 남부요양병원도 장소가 확정되면 즉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韓秀東(한수동)서울시의료계획계장은 『지난 11월에 문을 연 보라매병원의 경우는 입원실만을 갖춘 병동이므로 노인전문병원으로 볼 수 없다』며 『보건복지부내 전문기관의 자문과 선진국의 노하우를 면밀히 분석, 노인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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