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개최지 아부다비 표정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 현지인 태권도시범 눈길 예선 B조 이라크와 이란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태권도시범이 선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어로 「태권도」라고 쓴 도복을 입고 나온 12명의 시범단은 송판격파와 품세 등 태권도의 위력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범에 참가한 아랍에미리트인들은 두바이에 있는 체육관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현지인들로 구성. ▼ 박감독 B조 전력탐색 한국대표팀 박종환감독은 5일 두바이 알 막토움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B조 두 경기를 직접 참관, 이 조에 속한 네팀의 전력을 탐색. 박감독이 이날 B조팀들의 전력을 직접 탐색한 것은 한국이 예선 1위로 8강전에 진출할 경우 B조 2위나 3위팀과 4강티켓을 다투게 되기 때문. ▼ 이란―이라크 몸싸움 치열 중동의 최대앙숙인 이라크와 이란의 1차전은 마치 한일전을 보는 듯한 양상. 6천명의 이란응원단은 경기 1시간전부터 경기장에 도착, 응원전을 펼쳤으며 경기직전 도착한 2천여명의 이라크 응원단도 이에 질세라 경기초반부터 치열한 응원전으로 응수. 특히 그라운드의 양팀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 아직 양국간 전쟁의 앙금이 가시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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