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勳기자」 제1회 FA컵 축구대회 8강전 첫경기에서 수원이 천안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수원은 2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전 올림픽대표 출신 조현과 조현두가 각각 2골씩을 뽑아내며 천안을 5대2로 꺾었다.
수원은 이날 2대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경 이진행의 패스를 받은 조현두가 골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고종수(28분)와 조현(31분)이 추가골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수원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조현이 문전 혼전중 흘러나온 볼을 골지역 중앙에서 가볍게 차넣어 선취 득점했으나 전반 12분 천안 이상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전반 22분 조현두가 회심의 추가골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5분뒤 천안 황연석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2대2로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