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은행단말기 열차표예매 평일 10% 할인안돼

  • 입력 1996년 11월 28일 20시 12분


지방 출장이 잦다보니 열차표를 예약해 놓는 습관이 생겼다. 모은행에서 수개월 전부터 단말기로 열차표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상시 국철인 전철역에서 예매를 해왔으나 며칠전 예매 손님이 많아 은행 열차표 단말기를 이용키로 했다. 신용카드로 예매를 하고 보니 할인이 되지 않은 금액이어서 깜짝 놀랐다. 국철에서 열차표를 예매하면 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왕복권의 경우 10% 할인을 해주는데 은행 단말기에서는 할인이 전혀 안됐다. 전화로 담당자에게 문의했더니 철도청과 어떻게 계약이 되어 있는지 몰라도 아무튼 10%할인은 안된다는 것이다. 예매한 열차표를 반품하겠다고 했더니 수수료를 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분이 나빠 수수료를 공제하고 표를 반납했다. 철도예매 단말기는 시민을 위한 서비스차원에서 설치한 것인지 은행측이 할인 마진 10%를 보기 위해 설치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이 기 환(서울 중구 을지로 3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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