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요한손 FIFA부회장 이한 회견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23분


「李賢斗기자」 2002년 월드컵 경기는 한국과 일본 각 8∼10개 도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나르트 요한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은 2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한 기자회견을 갖고 FIFA 집행위원회가 이같은 방침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FIFA의 이같은 결정은 경기장 수가 너무 많아질 경우 개최국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개최도시는 FIFA가 아니라 양국 월드컵조직위원회나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게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98년 FIFA회장 선거와 관련, 『UEFA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아왔으며 출마가 확실시되는 주앙 아벨란제 회장과 공정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23일 방한한 요한손부회장은 이수성 총리와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정몽준 축구협회장 등을 만나 2002월드컵 준비상황 및 TV 방영권, 수익사업 이익배분 문제, 로고 및 마스코트 결정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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