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수급 불균형」 악재 여전…조정국면 계속될듯

입력 1996-11-17 20:10수정 2009-09-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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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熙城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금리안정과 엔화강세, 증시부양설 등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금리인하와 엔화의 강세반전 등은 경기부진으로 최근 수개월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경기관련주들을 오랜만에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주가 하락요인이었던 중소형주 폭락세가 지난주에 진정기미를 보였고 저가대형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증시의 만성적인 악재인 수급불균형(주식공급초과)이 이번주도 해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특히 19∼20일 이틀동안 현대전자 등 9개사의 기업공개로 4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이 신규 공급되고 이번주중 1천5백억원가량의 신용융자만기물량이 매물로 나올 경우 수급불균형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큰폭 줄어든 편이지만 2조8천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신용융자잔고도 여전히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고가주보다는 저가주가,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서증권 宋泰昇투자분석부장은 『최근 들어 주식값이 큰폭 하락한 중소형주중 호재성 재료가 여전히 유효한 종목들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합병인수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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