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내장산 상수원보호지 해제 반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9시 10분


「정읍〓金光午기자」 정읍시가 내장산 입구 내장저수지 인근의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자 정읍경실련 등 14개 시민단체가 「내장상수원 보호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하고 해제반대와 개발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읍시는 인근 주민들의 건의를 수용해 내장저수지와 부전저수지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면서 내장저수지 제방 아래 60만평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 위락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이곳에서 상동취수장까지 상수관을 매설하고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차집관로를 매설해 단지내 오폐수를 별도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정읍천 수질조사결과 내장저수지의 물은 3급수였으나 정읍천을 따라 6㎞하류인 상동취수장까지 흐르는 동안 1급수 수준으로 자연 정화되기 때문에 관을 통해 물이 공급될 경우 이같은 정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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