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테나]그라프,사업수완도 『女帝』

입력 1996-11-13 20:40수정 2009-09-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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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벤트 전문회사인 GmbH사를 설립, 사장자리에 오른 세계 테니스의 여왕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사업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조기 은퇴설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그라프는 최근 자신의 회사가 내년에 열리는 페드컵의 국내경기 개최를 맡는다는 조건으로 이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로 했다. 독일테니스연맹은 이와 관련, 보리스 베커와 미하엘 슈티히가 데이비스컵 출전조건으로 수백만마르크의 대가를 요구, 재정압박을 받게돼 그라프에게는 돈대신 대회 개최권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라프의 GmbH사는 내년 3월 그라프의 고향인 브륄 인근 만하임에서 열리는 체코와의 1회전과 7월의 준결승, 10월 결승전 개최권을 갖게 됐다. GmbH사의 엔게르트전무는 『그라프가 대회 출전을 자신의 사업과 연관시키고 있는 것은 그가 테니스 코트보다 사업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그라프의 사업전망이 꼭 밝은 것만은 아니다. 엔게르트전무는 『체코와의 페드컵 경기가 열릴 5천6백석의 만하임경기장이 가득찰 경우 80만마르크(약 4억3천만원)의 수입이 예상되지만 위험부담 또한 적지않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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