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金鎭九기자」 한―약분쟁과 관련, 일부 미등록 한의대생들의 제적이 현실화된 가운데 수업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경산대 한의대생 7백35명 전원에 대한 집단유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산대는 올 2학기 수업일수인 15주를 기준으로 할 때 오는 16일이 수업마감시한이나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측의 수업참여 종용을 거부하고 학생회 주도로 집단자퇴서를 조만간 학교측에 일괄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집단제적이 우려되고 있다.
학교측은 『자퇴는 개별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부모의 동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집단자퇴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회는 『이미 전국적으로 수많은 학우가 제적된 상황에서 본질적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수업거부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한의사회는 최근 한―약분쟁과 관련, 성명을 내고 『현 사태는 정부에 의해 유발된 만큼 사태해결을 위한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를 기대한다』며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경우 휴폐업 등 학생들과 행동을 같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