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두번째 「大三冠」위업…다케미야 꺾고 명인 탈환

입력 1996-11-08 08:21수정 2009-09-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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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治勳9단이 일본 프로바둑의 「빅3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는 위업을 이룩했다. 그는 6,7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토(伊東)시에서 열린 명인전 도전기 제6국에서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명인을 2백8수만에 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4승2패로 명인 타이틀을 쟁취했다. 이에 따라 趙9단은 기성(棋聖) 본인방(本因坊)에 이어 명인까지 동시에 석권, 일본 바둑의 천하통일을 의미하는 대삼관(大三冠)을 달성했다. 趙9단은 일본 바둑사상 최초로 지난83년 대삼관을 취했는데 자신이 이번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趙9단은 이번 대국에서 실리를 취한 뒤 다케미야가 우변에 쌓아놓은 거대한 흑진에 뛰어들어 흑진을 파괴하고 살아버려 낙승했다. 그는 89년 이후 본인방을 8연패해왔으며 올해3월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9단을 누르고 기성을 탈환한데 이어 이번의 쾌거를 이룩했다. 〈崔壽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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