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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부천 「우승 꿈」멀어졌다…부산과 무승부

입력 1996-10-26 20:14업데이트 2009-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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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賢斗기자」 수원 삼성이냐. 포항 아톰즈냐. 초반부터 3강이 쫓고 쫓기는 혼전을 벌이며 안개속에 가려있던 96라피도컵 프로축구 후기리그 우승판도는 26일 열린 경기에서 부천 유공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함에 따라 수원과 포항의 막판 대결로 좁혀졌다. 마지막까지 우승의 희망을 걸고있던 부천은 2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김으로써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물론 부천은 안양 LG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고 수원과 포항이 남은 경기에서 2패이상을 하면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으나 이는 수원과 포항의 현 전력으로 볼때 기대하기 어려운 것. 부천이 우승권에서 사실상 탈락함에 따라 후기우승의 무게가 가장 많이 실리게 된 팀은 수원. 포항은 수원이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할 경우 남은 4경기를 전승해야 승점이 같아지게돼 매경기 큰 부담감을 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양팀이 모두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승점이 같아질 경우에도 현재 골득실차에서 수원이 포항보다 4점이나 앞서 있어 수원이 절대 유리한 입장이다. 특히 수원이 전기리그 우승팀이면서도 후기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것이 오히려 우승에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울산은 올 정규리그에서 포항에 1무3패의 열세를 보인 반면 수원에는 2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최종 챔피언결정전 파트너로 껄끄러운 포항보다는 수원을 내심 바라고 있을 것이기 때문. 따라서 울산으로서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러나 수원의 남은 경기가 모두 원정경기여서 아직은 수원의 우승을 섣불리 장담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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