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明 진린장군 후손많은 해남군 중국 옹원현과 결연

  • 입력 1996년 10월 23일 08시 46분


「해남〓鄭勝豪기자」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명나라 수군제독으로 출병한 陳璘(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전남 해남군과 陳장군의 출생지인 중국 옹원현이 자매 결연을 했다. 해남군은 지난 9일 중국 광동성 소관시 옹원현을 방문해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협 의서를 교환했다. 양 군 현은 협의서를 통해 경제 체육 교육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상호 인적 물적 교류를 추진하고 陳장군 연구 등 문화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결연식은 지난5월9일부터 3일동안 중국 옹원현 현장 등 10명의 대표단이 陳 장군의 사당이 있는 해남군 삼산면 「황조별묘(黃朝別廟)」를 참배한 뒤 해남군과의 교류를 희망해 이뤄진 것. 해남군과옹원현의인연은4백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옹원현은 정유재란때 李舜臣장군과 함께 고금도 등지에서 왜군을 물리친 陳장군의 출생지로 명나라가 멸망한 후 陳장군의 손자인 陳영소가 陳장군의 유언에 따라 해 남군 산이면 황조리에 거주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곳을 명나라의 유민이라는 뜻으로 「황조동(黃朝洞)」이라 이름짓고 187 1년 陳장군을 모시는 황조별묘를 건립했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 94년 중국측에 처음 알려지면서 산이면에 거주하는 광동 陳씨들이 옹원현을 방문하는 등 민간차원의 교 류를 해왔다. 중국 최남단 광동성에 위치한 옹원현은 인구가 34만명으로 벼농사와 사탕수수 양잠 등 농업이 성하고 철 텅스텐 석회석 등 광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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